본문 바로가기

아이랑나랑

육아템 추천 (장난감편-2) 유니는 장난감이 많이 없다.. 장난감미니멀리즘주의인 엄마때문에도 있지만 조만간 친정집을 떠나 우리집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더는 늘릴수 없으므로 안살려고도 했다.. 그런데.. 당근에서 괜찮은 미끄럼틀이 나왔길래 유니의 대근육 운동에 도움이 될까싶어 "제가 사겠습니다!" 를 외친 후 약속을 잡고 물건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채팅글도 읽지 않고 감감무소식인 판매자덕분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결국 당근거래는 취소하고 새 미끄럼틀을 질러버렸다. 판매자님은 너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셨고 듣고보니 나름의 사정이 있으셨다. 그것까지는 오케이.. 죄송하다며 통화하자고 하셔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이미 중고제품을 다시 파시는거였고(이건 좀 당근에 올릴때 글에다 써주면 좋겠다.. 매너.. 더보기
육아템 추천 (장난감편) 유니는 장난감 미니멀리즘을 살고 있어서 한동안 집에 가지고 놀거라고는 재활용품들이 주를 이뤘다. 그렇지만 친정엄마가 장난감이 너무 없다고 유니에게 장난감 좀 사주라시길래 조금씩 장난감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야심차게 샀던건 에듀테이블~ 아마도 우리나라 아가들은 다 가지고 있을 듯 싶다. 그렇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반응도 별로고 사실 없어도 될것 같은 장난감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유니가 8개월 무렵 친정집 근처에 사는 아는언니에게서 받은 쏘서는 나름 좋아했다. 쏘서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잡고 서서 주변을 맴돌며 장난감들 하나하나 관심도 가지고~ 그렇지만 만약 사거나 대여했다면 좀 돈 아까웠을 것 같다. 누군가에게 나눔받거나 중고로 들이면 딱 좋을 장난감이지 싶다. 그리고 또 한동안 장난감 안사줬다.. .. 더보기
2차 영유아검진(11개월), 돌아기 예방주사 유니랑 이제곧 대전집으로 돌아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돌예방접종을 생각못하고 있었다. 유니는 지금까지 한번도 열이나거나 아프지 않아서 만약 나 혼자 있다가 그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너무 난감할 것 같았다. 게다가 돌에는 맞춰야할 예방주사가 5가지 정도 되어서 다들 한 달에 걸쳐 주사를 맞던데...열도 난다그러고....ㅜㅠ 집에 가기 전에 이 예방주사들을 맞추기 위해 날짜계산을 해보니 11개월 지금 주사맞기 시작해야 했다. 나름 날짜 계산해서 부랴부랴 병원에 데리고 갔다. 그런데... 유니는 아직 돌이 안되서 돌에 맞는 예방주사를 절대 놔줄수 없단다..;;뜨악... 간호사선생님께 얘 돌까지 2주밖에 안남았다고 주사맞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유니생일날에 오라고....ㄷㄷㄷ 절대 안된단다.... 결.. 더보기
시판 이유식 샘플 후기(풀무원 베이비밀, 베이비본죽) 유니의 이유식거부가 몇주 극복되다가 다시 또 안먹어시기가 돌아왔다. 남들처럼 엄청 정성들여 이유식을 만들어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유식 거부시작되면서 이유식 샘플도 여러 곳 시켜보고 중복되는 메뉴로 주지 않으려고 거의 끼니때마다 만들어먹였던 것 같다.. 음.. 이게 오히려 맛없어서 안먹었나...;; 그래도 나름 잘 먹어줘서 한시름 놓았었는데 또 안먹기 시작해서 시판 이유식을 다시 뒤져보게 되었다. 풀무원 베이비밀 지난번 알아보기만 하고 신청 못했던 풀무원 베이비밀.. 이건 신청을 못한게 맞다.. 12시에 리셋되서 신청을 몇번 시도해보았는데 이상하게 결재가 잘 되지 않아서 몇번 헤매다보니 금방 품절되버려 신청을 못했었다. 크롬이나 edge로 들어가면 결재가 잘 안되는 현상이 있는거 같다. 익스플로러로 베이.. 더보기
시판 이유식 대신 엄마표이유식 유니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서 이유식 샘플도 시켜보고 마트에서 사먹여도 보고 치즈를 넣어서 먹여보기도 하고 이유식 묽기도 바꿔보고 달달한 재료도 넣어서 만들어보고.. 이외에도 이것저것 나름 해봤다. 그래도 내가 만든 것보다는 시판을 더 잘 먹겠지 싶어서 샘플 신청했던 것 중에 반응이 좋았던 걸로 정기배송해서 먹이고 있는데.. 이와중에 제일 잘 먹는건 다름아닌 내가 만들어준 엄마표이유식;;;;; 우리유니.. 엄마가 감동 받아야 하는거니..ㅠㅜ; 유니가 8개월 무렵, 밥알 몇개를 줬더니 제법 잘 받아먹길래 죽형태로 끓이지 않고 밥은 어른들이 먹는 밥으로 주고 대신 고기야채들은 따로 이유식 끓이듯 만들어서 반찬처럼 얹어주었다. 제일 좋아하는 밥은 찰밥~ 찰밥에 고기야채를 비벼서 주먹밥처럼 입에 넣어주면 한그.. 더보기
시판 이유식 샘플 후기(파스퇴르, 엘빈즈, 케어비, 베베쿡, 짱죽) 지금까지의 시판 이유식 후기(파스퇴르, 엘빈즈, 케어비, 베베쿡, 짱죽) 이유식 샘플을 신청할 즈음이 유니가 9개월 무렵,, 이유식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때라 주문할 때마다 단계선택을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어떤 곳은 중기, 어떤 곳은 후기 이유식을 시켜서 엄마맘이 땡기는대로 먹였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중기를 선택했다. 총 2세트가 오고 세트당 90g씩 2개로 나뉘어 왔다 (아이스박스 안에 8개 이유식용기가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덤으로 더 보내주신줄). 메뉴선택은 따로 할 수 없어서 어떤게 올지 왕 궁금했었다. 이왕이면 고기가 들어간게 오길 기대했다; 두 세트 중 한 세트만 고기 들어간 이유식이 왔다. 포장도 꼼꼼하고 무엇보다 소량씩 소분되어져 와서 유니처럼 양이 적은 아이가 먹기 편.. 더보기
아이랑 가볼만한 곳 - 전주동물원 나 어렸을 때 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전주동물원.. 1978년도에 개장했다니까 진짜 오래됐네~ 내가 초등학생 때 기억에도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크다고 한다. 동물원이란 곳을 안가본지 10년은 더 된듯.. 어른이 되고 나서는 갈 일이 없었네.. 그런데 내가 애를 낳아서 엄마아빠랑 같이 올 줄이야.. 감회가 남다르다~ 바람도 안불고 햇빛이 따뜻해서 급하게 낮잠에서 깬 유니를 데리고 동물원에 갔다. 연중무휴라 아무때나 가도 되고 면적도 넓어서 평일에는 특히 사람들 많이 안부딪힐거 같고 입장료도 무지 싸서 정말 아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일 가도 될만큼~ 좋은 곳이었네... 진작 와볼걸~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나간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같이 사람들 피해서 다니려면 장소 찾는.. 더보기
시판 이유식 샘플 주문하기 곧 9개월이 되는 우리 유니는 이유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못 먹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이유식 거부와 분유 거부가 같이 와서 어찌해야할지 두 배로 고민중이다 ㅜㅠ 이유식은 초기에 70-80 정도 먹어서 잘 먹는 아이인줄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중기도 오전 오후 각각 70-80;;;;양은 늘지 않았아도 꾸준히 먹어줘서 그래도 만족했다. 대신 분유를 하루에 900-1000 정도로 먹어 걱정은 별로 안 했었는데 며칠 전부터 분유는 500-600으로 반토막..이유식은 한끼에 50이나 먹을까.. (사실 '거부' 라는 말은 좀 강한 표현인 것 같고 잘 안먹으려고 하는 거... 이게 거부인건가....) 전에도 이유식을 미처 못 만들었거나 나름 시판제품 벤치마킹 해보겠다며 이유식 만들기에 의욕.. 더보기
유니의 젖병과 분유 거부 내가 마르고 작은 편이라 먹는 거는 조금 신경 써서 먹이고 싶어서 유니가 태어나기 전에 나의 최대 고민은 젖병 고르기였다. 유니의 젖병 우리 언니를 포함한 내주변 엄마들이 젖병은 더블하트 꺼 쓰는 거 아니냐며 고민하지 말라고 했는데 일본 제품 지양하는 분위기를 따라 남편이랑 나랑은 한참 고민 끝에 유리 재질의 누크 젖병을 선택하게 되었다. 배앓이 방지도 된다하고 무엇보다 디자인도 너무 예뻐 선택했는데.. 조리원에서 돌아와 유니에게 물려보니 물릴 때마다 누크 젖꼭지를 낯설어하고 잘 안 빠는 거 같았다.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바꾸는게 좋겠다고.. 더블하트 젖병 얼른 주문하라고... 아이 일이라 그런지 고민 1도 안 하고 바로 바꿨다. 다행히 유니는 바로 잘 적응해서 먹었다(누크 젖꼭지보다는 확실히 덜 낯설어해.. 더보기
내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 고르기 평소 내 성격상 한 번 사용하면 왠만해서는 잘 안 바꾸는데 기저귀는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검색해서 다른 기저귀를 사서 채워보고 있다. 여자들은 특히 잘 이해가 될테지만 피부에 직접 닿고 항상 차고 다니는 거라 아이가 얼마나 불편할지 알기에 괜찮은 기저귀를 채워주고 싶었다. 하기스네이처메이드 처음 사용한 기저귀는 하기스네이처메이드였는데 워낙 많이 사용하고 나도 무난하게 사용했다. 그러던중 2월에 태어난 아이가 여름을 지내면서 중요부위에 땀띠가 갑자기 나기 시작해 부랴부랴 여름기저귀를 찾아보게 되었다. 여름기저귀 일단 다양한 종류를 테스트해보고 싶어 나름 평이 좋았던 기저귀 3종류를 골라 샘플을 사보게 되었다 (기저귀를 소량씩 파는 사이트(써봄, https://ssubom.kr/). 각 기저귀가 3개 정도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