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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나랑

시판 이유식 샘플 후기(파스퇴르, 엘빈즈, 케어비, 베베쿡, 짱죽)

지금까지의 시판 이유식 후기(파스퇴르, 엘빈즈, 케어비, 베베쿡, 짱죽)

 

이유식 샘플을 신청할 즈음이 유니가 9개월 무렵,,

이유식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때라 주문할 때마다 단계선택을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어떤 곳은 중기, 어떤 곳은 후기 이유식을 시켜서 엄마맘이 땡기는대로 먹였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파스퇴르 아이생각 이유식 단계

중기를 선택했다. 

총 2세트가 오고 세트당 90g씩 2개로 나뉘어 왔다 (아이스박스 안에 8개 이유식용기가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덤으로 더 보내주신줄). 메뉴선택은 따로 할 수 없어서 어떤게 올지 왕 궁금했었다. 이왕이면 고기가 들어간게 오길 기대했다;

두 세트 중 한 세트만 고기 들어간 이유식이 왔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이유식 (저런 꾸러미가 4개가 온다)

포장도 꼼꼼하고 무엇보다 소량씩 소분되어져 와서 유니처럼 양이 적은 아이가 먹기 편했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중기 이유식 묽기

그런데 고기함량이 생각보다 적었다. 5%.. 중기라 그런가요..

 

 

 

엘빈즈

 

엘빈즈 이유식 단계

죽2단계를 선택했다.

엘빈즈 이유식

180g 씩 포장되서 용기 두 개로 소분해 놓고 먹였다. 엘빈즈 샘플도 메뉴선택을 따로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두 세트 중 한 개는 내가 먹여봤던게 왔다... ㅜㅠ 

보내준 두 개 세트 모두 단 맛이 있는 이유식이라 유니가 잘 먹어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좀 남겼던 걸로 기억된다.

내가 먹어보니 맛있던데..

 

엘빈즈 이유식 중기2 묽기

 

 

케어비

배송비마저도 올 무료인 케어비.. 무료체험에 당첨되어야 받아볼 수 있고, 당첨되면 사전공지없이 일주일 이내에 발송해준다고도 써있었는데 막상 아무 연락없이 택배박스를 받아보니 좋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좀 황당했다.

샘플받고 이런 말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차라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샘플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할 거 아니면 안하는게 나을 정도..

 

케어비 이유식 단계   

 

 

케어비 이유식

난 중기2를 선택했다. 

이것도 2세트 이유식을 보내줬는데 170g씩이었다. 닭고기 10.5% 함량으로, 내가 먹어봤을 때 맛도 괜찮았다. 

묽기도 다른 중기 이유식과 비슷했고, 유니 반응도 쏘쏘..

 

 

베베쿡

샘플로 주문할 때 제일 골치아팠던 곳이었다. 머이리 복잡하지..

Go스톱 무료체험이라 일단 정상주문을 하고 샘플로만 먹일거면 주문을 스탑 해야하는 터라 받은 날 6시 까지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는게 (심적으로) 좀 번거로웠다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스탑된다). 그런데 정상주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거라 그런지 배송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주문시 자동신청된 웰컴박스(보냉가방)에 안전하게 들어있는걸 보니 다음에도 또 여기 주문하고 싶다는 맘이 팍팍!

 

베베쿡 이유식 단계

베베쿡에는 후기1을 시켰다.

 

베베쿡 이유식 

한 세트당 160g씩이라 이것도 절반 정도씩 나눠서 보관했다.

총 두 세트 이유식이 왔는데 둘다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였다. 소고기 함량은 12.5%! 후기라 그런가?.. 그래서 그런지 맛있는 고기 냄새가... 풍미가 있었다.

 

 

베베쿡 이유식 후기1 묽기

 

 

짱죽

짱죽 단계

죽(만7-8개월이상)을 시켜야할지 진밥(만11개월이상)을 시켜야할지 상당히 고민했었다.

하지만 유니 입맛을 생각하면 진밥~

짱죽 이유식

짱죽은 메뉴선택을 할 수 있어서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엄마입맛으로 메뉴를 골랐다. 그리고 유니는 아직 9개월짜리라 유니에게도 무난하게 먹일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간 이유식으로 선택했다.

짱죽 이유식 진밥(토마토치킨리조토)

닭고기는 10%, 소고기는 11.4%로 함량은 무난했다.

메뉴를 내가 선택해서 그런지 유니가 제일 잘 먹었던 이유식이다. 

 

 

 

전체적인 후기

아이가 먹을 거니까 아이의 선호도가 제일 중요하다.

난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단계라 후기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에 시켰던 샘플들은 다 중기로 시켰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시킨 이유식들을 유니가 덜 맛있게 먹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유니입맛에 맞게 후기로 시켜줄걸..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식 회사의 마케팅이겠지만 샘플로 이유식을 미리 먹여볼 수 있다는게 감사했다.

샘플 제공하지 않는 회사들도 많으니까..

이유식이라 맛 자체는 간이 되지 않아서 다 밍밍한 상태..

유니는 이유식을 그리 잘 먹는 아가가 아니어서 시판 이유식도 그다지 달라들지는 않았다.ㅡㅜ

그래도 여러 회사의 다양한 이유식을 먹여보고, 메뉴도 참고해보고, 나도 이유식만들기 쉬는시간을 가지는 좋은 기회였다.